타운하우스 대상
용인 노블힐스 모현
[ 설지연 기자 ]
보보스디앤시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서 선보인 ‘노블힐스 모현’이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랑스 남부지방인 프로방스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천연 목재와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토지에 대한 건축 연면적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경제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블힐스 모현’은 보보스디앤시가 공급해 온 용인 노블힐스 시리즈 중 하나다. 국내 최정상급 건축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만든 브랜드 전원주택으로 주거문화대상(7년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박지성 전 국가대표팀 축구선수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집’(용인 노블힐스)으로 잘 알려졌다.
용인시에 새로 들어설 이 타운하우스는 ‘맞춤형 주문식 주택’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3~4개월이면 한 채를 지어내는 일반 주택과 달리 공사기간이 3배가량 더 길다. 획일적으로 지어놓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구조와 디자인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1~3층으로 이뤄졌다. 마감재로 원목을 사용했고 친환경 페인트와 본드를 써서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외관은 프로방스 풍으로 디자인했다. 단지 디자인을 맡은 유관종 기술상무는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설계 및 디자인본부장 출신으로 클래식과 감미로운 유럽풍을 추구하는 건축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향수산과 문수산으로 3면이 둘러싸인 단지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 집 대문만 나서면 한적한 숲속 산책을 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도 조경 등을 설치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수도권지하철 분당선 죽전역을 차량으로 10~15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단국대 치과병원 등이 있다. 능원초교 앞 정류장에서 서울 강남행 광역좌석버스를 타고 서울로 나갈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능원초, 현암중·고, 대지고, 단국대가 있다. 단지 주변에 레이크사이드CC,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여가시설이 있다.
경제성을 위해 토지의 효율적인 면적 분할에 비중을 둬 설계했다. 기존의 크고 비싼 타운하우스의 전형에서 벗어나 공급면적 98~170㎡ 등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토지 매입, 설계, 시공을 보보스디앤시에서 직영해 품질은 높이면서 비용은 절감하고 있다.
보보스디앤시에서 내놓은 노블힐스 분양 상품은 4가지 타입이다. A1(98㎡)·A2(135㎡)·B1(136㎡)·B2(170㎡) 등이다. 노블힐스 모현 1차(18가구)를 분양 중이고, 2차(70가구)는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집을 사람에게 맞춰야…100년 주택 짓겠다"
이수석 보보스디앤시 대표
“‘사람이 집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람에 맞춰주는 곳’이란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00년 주택을 짓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이수석 보보스디앤시 대표는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히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100% 반영하는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을 선택할 때 기성복을 쇼핑하듯 획일적으로 지어놓은 집 중에 골라야 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보보스디앤시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건축하고 분양 후에도 의견을 나눠 문제점은 고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급을 받기 위해 원가를 절감하고 싼 견적가로 부실 시공하는 경우가 잦다”며 “보보스디앤시는 여기서 탈피해 토지 매입, 설계, 시공을 직영해 절감된 비용으로 품질을 향상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내가 살 집처럼 건축한다’는 정신을 강조한다.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국토가 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좁은 땅에 좋은 주택을 짓도록 노력하는 게 건축가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정상급 건축 디자이너 참여…맞춤형 별장·주택 건설
보보스디앤시는
보보스디앤시는 건축 디자인과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로 1984년 설립됐다. 건물 내외관 디자인 업무를 종합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건축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단독주택，경기 안성시 고급 별장단지，제주 서귀포시 펜션단지, 노블힐스 용인 등이 보보스디앤시가 내놓은 주요 설계 작품이다.
‘사람이 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람에 맞춰주는 것’이란 회사 철학을 바탕으로 맞춤형 주택을 지향한다. 토지를 소유한 고객이 건축을 의뢰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고객의 시공을 맡는다. 레이아웃에서 설계·시공·사용 승인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 시공한다. 분양 후에도 입주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단지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로 가든 파티를 하며 입주 후 불편함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을 시정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분야에서는 토지 매입부터 단지 기획, 시공 및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독립적으로 시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02년 상표를 등록한 ‘노블힐스’는 고급 전원주택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경북 문경시, 울산, 경기 판교신도시, 경기 분당 궁내동, 김포시, 부천시, 이천시, 서울 성북동 등에 주택을 지어 성공적으로 입주시켰다. 해외(필리핀 클라크)에서도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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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노블힐스 모현
[ 설지연 기자 ]
보보스디앤시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서 선보인 ‘노블힐스 모현’이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대상작으로 선정됐다.프랑스 남부지방인 프로방스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천연 목재와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토지에 대한 건축 연면적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경제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블힐스 모현’은 보보스디앤시가 공급해 온 용인 노블힐스 시리즈 중 하나다. 국내 최정상급 건축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만든 브랜드 전원주택으로 주거문화대상(7년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박지성 전 국가대표팀 축구선수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집’(용인 노블힐스)으로 잘 알려졌다.
용인시에 새로 들어설 이 타운하우스는 ‘맞춤형 주문식 주택’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3~4개월이면 한 채를 지어내는 일반 주택과 달리 공사기간이 3배가량 더 길다. 획일적으로 지어놓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구조와 디자인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1~3층으로 이뤄졌다. 마감재로 원목을 사용했고 친환경 페인트와 본드를 써서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외관은 프로방스 풍으로 디자인했다. 단지 디자인을 맡은 유관종 기술상무는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설계 및 디자인본부장 출신으로 클래식과 감미로운 유럽풍을 추구하는 건축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향수산과 문수산으로 3면이 둘러싸인 단지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 집 대문만 나서면 한적한 숲속 산책을 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도 조경 등을 설치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수도권지하철 분당선 죽전역을 차량으로 10~15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단국대 치과병원 등이 있다. 능원초교 앞 정류장에서 서울 강남행 광역좌석버스를 타고 서울로 나갈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능원초, 현암중·고, 대지고, 단국대가 있다. 단지 주변에 레이크사이드CC,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여가시설이 있다.
경제성을 위해 토지의 효율적인 면적 분할에 비중을 둬 설계했다. 기존의 크고 비싼 타운하우스의 전형에서 벗어나 공급면적 98~170㎡ 등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토지 매입, 설계, 시공을 보보스디앤시에서 직영해 품질은 높이면서 비용은 절감하고 있다.
보보스디앤시에서 내놓은 노블힐스 분양 상품은 4가지 타입이다. A1(98㎡)·A2(135㎡)·B1(136㎡)·B2(170㎡) 등이다. 노블힐스 모현 1차(18가구)를 분양 중이고, 2차(70가구)는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집을 사람에게 맞춰야…100년 주택 짓겠다"
이수석 보보스디앤시 대표
“‘사람이 집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람에 맞춰주는 곳’이란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00년 주택을 짓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이수석 보보스디앤시 대표는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히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100% 반영하는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을 선택할 때 기성복을 쇼핑하듯 획일적으로 지어놓은 집 중에 골라야 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보보스디앤시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건축하고 분양 후에도 의견을 나눠 문제점은 고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급을 받기 위해 원가를 절감하고 싼 견적가로 부실 시공하는 경우가 잦다”며 “보보스디앤시는 여기서 탈피해 토지 매입, 설계, 시공을 직영해 절감된 비용으로 품질을 향상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내가 살 집처럼 건축한다’는 정신을 강조한다.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국토가 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좁은 땅에 좋은 주택을 짓도록 노력하는 게 건축가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정상급 건축 디자이너 참여…맞춤형 별장·주택 건설
보보스디앤시는
보보스디앤시는 건축 디자인과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로 1984년 설립됐다. 건물 내외관 디자인 업무를 종합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건축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단독주택，경기 안성시 고급 별장단지，제주 서귀포시 펜션단지, 노블힐스 용인 등이 보보스디앤시가 내놓은 주요 설계 작품이다.
‘사람이 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람에 맞춰주는 것’이란 회사 철학을 바탕으로 맞춤형 주택을 지향한다. 토지를 소유한 고객이 건축을 의뢰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고객의 시공을 맡는다. 레이아웃에서 설계·시공·사용 승인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 시공한다. 분양 후에도 입주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단지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로 가든 파티를 하며 입주 후 불편함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을 시정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분야에서는 토지 매입부터 단지 기획, 시공 및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독립적으로 시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02년 상표를 등록한 ‘노블힐스’는 고급 전원주택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경북 문경시, 울산, 경기 판교신도시, 경기 분당 궁내동, 김포시, 부천시, 이천시, 서울 성북동 등에 주택을 지어 성공적으로 입주시켰다. 해외(필리핀 클라크)에서도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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